아래로 부터 솟아오르는 것들 대게 아름답습니다.
희망이 그렇고 샘이 그렇습니다.
안으로 부터 밀려나오는 것들도 대게 아름답습니다.
새싹과 꽃이 그렇습니다.
사랑도 마찬가지고 그리움 또한 그런 것 같습니다.

시인 문형렬선생님도 아름답습니다.
붉은 강 보이고 시인도 그곳에 하염없이 서 있습니다.

생애 다시 오지않을 봄날이 또 지나가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솟아오르고 밀려나와 슬픈 머플러가 되어
미련하고 아둔한 화가를 자주 바라봐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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