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일기 -대구&부곡 / Digital printing 2011~2017

생명-도시생태 보고서

  한 나라가 얼마나 선진화 되었느냐 하는 것은, 그 나라 국민이 동물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다.’

마하트마 간디(인도)

  자연을 밀어내고 인간이 생태계의 최상위 지점을 차지한 도시, 그러나 도시는 여전히 인간만이 살아가는 곳은 아니다. 그 속에는 여전히 자연과 야생상태의 생명들이 힘겹게 살아간다.

 집에서 기르는 다양한 반려동물과 화초, 거리의 가로수와 잡초, 애완으로 길러지다 버려진 개와 고양이, 원래 야생으로 태어난 길고양이 등 다양한 생명들이 모두 이 생태계의 범주에 포함된다. 사실 인간뿐만 아니라 단 한 번 이 세상을 다녀가는 모든 생명은 다 같이 소중하다. 그리고 그들도 행복하게 살고 싶은 본능은 인간과 다르지 않다.

  <생명-도시생태 보고서>전은 미술가의 시각과 감수성으로 도시 생태계를 들여다보고, 각자가 지닌 창의적 방법론으로 제작한 작품을 발표한다. 이 전시의 의도는 도시 속 생태계의 의미와 함께 인간과 더불어 다른 생명들도 좀 더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보는데 있다. 예술작품으로 재해석된 도시생태계의 생명들을 돌아보는 일은 곧 그들의 생존 의미와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생명>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도시생태계 속에서의 인간과 동물, 식물들이 <상호행복>이라는 공생의 길로 이어지기를 제안한다.

                                                                             전시기획 / 이영철 (화가)

일시 / 2017, 06, 07() ~ 06, 17()

오프닝 / 2017, 06, 07() 오후 6, Space 129

장소 / 스페이스 129

Tel: 053) 422-1293

참여 작가  / 류재민, 방준호, 엄소영, 이도, 이동재, 이영철, 전진규, 정연주, 홍정선, 황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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