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화가 이영철 개인전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영철 전>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화가 이영철 개인전

초대합니다!

 고도갤러리 / 2014년 1월 8일(수)~21일(화)

공식 오프닝-2014년 1월 10일(금) 저녁 7시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24 (수송동 12번지)

 

 

마음속 사랑을 일깨우는

이영철 화가의 고운 빛깔들

 

 마음속에 사랑이 있으면,

세상은 참으로 아름다고 고요하고 경이롭습니다.

나를 괴롭히던 마음속의 수많은 상념들은

누군가 내 마음으로 들어와 스위치를 탁 하고 꺼버린 듯 사라지고,

고요함과 평화가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온 지구에 나와 내가 사랑하는 대상만이

오직 존재하는 듯 느껴집니다.

 

이 마음은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좇으며

전전긍긍하는 바쁜 마음도 아니고

누군가를 질투하고 시기하는 부정적인 마음도 아닙니다.

오직 지금 이 순간에 편안히 쉬는 사랑의 마음입니다.

 

이영철 화백의 그림을 처음 보았을 때

바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화가의 내면에 담겨진 사랑이 그림을 통해

저에게 환하게 전달되었기 때문이겠지요.

마음속에 존재하는 사랑을 시각화해서 펼쳐놓은,

동시에 우리 존재의 이유를 다시금 상기시켜 주는

작은 만다라라는 느낌말입니다.

 

나와 너, 주와 객이 살아 있지만,

동시에 사랑 안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하나 됨이 있습니다.

우주의 시간이 완전히 멈춘 듯한 특별한 시공간 속에서

오직 사랑의 설렘만이 존재함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내면에 숨어 있던 사랑의 기억들이

알을 깨고 나오듯 생명력을 얻습니다.

그 순간, 그림이 보여주는 특별한 시공간과 사랑의 감정이

타인의 것이 아닌 바로 내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그림을 보는 이에 따라 그 사랑의 대상이

지금 내 손을 잡고 있는 가족과 연인, 친구일 수도 있고,

꿈꾸는 미래에 대한 희망일 수도 있고,

상처를 떠나보내고 잘 이겨낸 기특한 나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이영철 화백은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따뜻한 그림들, 특히 봄을 계속 그려나가고 싶습니다.

그린 꽃은 시들지 않고, 그린 봄날도 떠나지 않을 테니까요.”

이영철 화백의 그림 속에서

우리의 그리움, 사랑, , 희망은 꽃으로 다시 피어납니다.

그리고 그 꽃은 시들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영철 화백의 그림을 보고 행복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제 졸저에

이영철 화백의 과분한 그림이 함께해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한층 깊은 성찰과 휴식으로 안내하는

길동무가 되어주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책이라는 작은 지면에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던

이영철 화백의 작품이 지니고 있는 사랑과 평안의 에너지를,

그 벅찬 감동을 직접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혜민 두 손 모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문의 / 화가 이영철 010-6579-0570, 고도갤러리 02) 72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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