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여행스케치-3
국립예술아카데미 창작스튜디오
예술교류전 오프닝
대통령궁과 전승기념공원
타슈켄트 타워와 치노르켄트

타슈켄트에 와보니 우리나라와 달리 택시 운영제도가 독특합니다.
여기는 승용차 소유자는 누구나 등록을 하면 택시영업이 가능하다 하네요. 대신 경차, 중소형, 고급 차 등 다양한 차종 만큼 택시비도 달라서 신기했네요.

이 쪽 지명에는 치노르켄트, 사마르칸트, 타슈켄트,  칸트, 스탄이 많은데 모두 '땅'이런 의미이고, 스탄은 큰 땅, 켄트, 칸트는 작은 땅을 의미한다 합니다.

볼쇼이국립오페라극장과 국립 음악대학 연습실, 국립미술아카데미 작업실을 들여다 볼 기회를 얻었는데, 경제적으로는 좀 가난해도 모든 예술 방면에는 어느 니라보다 무한한 깊이와 인프라 그리고 자부심과 열정까지 현장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미술교류전 오프닝도 고려무용단과 한국전통무용단의 공연과 함께 성대하게 진행했답니다.

다음 날은 파리 에펠탑 보다 훨씬 높은 타슈켄트 타워를 올라가 보았어요. 해발 500미터 고원지대 사방 시선 닿는 끝까지 작은 동산 하나 없는 거대한 지평선을 바라보니 산 밖에 없는 우리나라와의 차이도 실감했네요. 대구 앞산이 해발 450미터 정도이니, 앞산정도 되는 높이에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땅이 펼쳐져있는 셈이지요.

이곳을 자동차산업의 나라로 키운 대우 김우중회장이 남긴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말이 새삼 떠올랐습니다.

타워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를 달려야 겨우 만난 치노르켄트 전망대에서 텐샨(천산)의 큰 줄기 해발 3천미터가 넘는 설봉을 가진 침간산(푸른풀의 계곡을 가진 산)을 보았습니다.

드디어 내일부터는 실크로드의 도시 사마르칸트와 아무르 티무르 칸이 묻힌 왕궁을 보고, 아프라시압 언덕 박물관에서 우리 선조의 모습도 생생한 벽화를 보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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