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화를 좋아한다. 나는 김광석을 좋아한다. 나는 눈빛이 젖은 사람을 좋아한다.
         중기는 사람 통이다. 이 친구를 만나면 대게 이 통에 빠져버린다. 
         그 통의 공식 이름이 필름통이다.
         아...지난 가을 어느날 필름통의 추억이 생각난다.
         지난 가을 유난히 김광석 노래만 듣고 싶었는데 
         중기는 더이상 원이 없을 만큼 내 소원을 들어주었다.
         나는 취기에 젖어 중기를 업어주었고...그날 우리는 평생 함께 갈 친구가 되었다.
         중기는 깊은 감성으로 말없이 사람을  자주 울린다...
         내 책 출판 기념회, 100년 넘은 플라타너스 할배나무,..
         이 친구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추억이 자꾸 쌓인다.
         술과 예술을 좋아하고 영화와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필름통장을 꼭 만나보길 권한다.
         이 곳에서는 아무리 취해도 최소한 필름이 끊길 일은 없다.
         이미 필름 통 속에 있으니 말이다 ^^




  1. limtree 2012.01.20 11:43

    ㅎㅎㅎ^^ 이미 필름통속에 있다.
    김중기 기자님은 정말 매력 있으세요,
    아우라도 있으시고
    멋있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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