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가을-화첩일기 / 23cm x 32cm + 26 / 화첩에 아크릴릭, 먹, 오일파스텔, 연필. 볼펜 / 2011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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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가 있어서 화첩을 한권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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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가 있어서 화첩을 한권 그렸습니다.
몸을 적시는 것은 비
마음을 적시는 것은 술
영혼을 적시는 것은 사랑
온통 너에게 물들다...
그늘에 핀 꽃...
꽃비 내리다...
춤 추는 꽃...
슬픔도 침묵하는 꽃...
꽃 속의 남자...
그린 꽃은 시들지 않아....
오늘 세상에서 가장 느리게 배달되는 우체통에 당신을 부쳤습니다...
이제 보냈으니 다시 가는일 없겠지요. 이제 놓았으니 다시 잡을 일도 없겠지요...
마음을 적시는 것은 술.....그리움
겨울을 먹고 핀 꽃...
2011년 10월 6일 부터 중구 봉산문화예술회관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