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트페스티벌 2013
대구미협이 주최한 대구아트페스티벌 2013이 개막했습니다. 대구 미협 회원을 중심으로 전국의 화가들이 찹여해 부스전, 아트페어 형식으로 치러지는, 그야말로 미술인들의 축제입니다. 화랑이 주도하는 아트페어는 소수 검증된 작가들이 제한적으로 참여하는데 반해, 대구아트페스티벌은 미협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미술을 사랑하는 시민들도 적당한 가격에 좋은 작품을 소장할 수 있습니다. 신진 작가들은 이런 축제를 통해 능력을 인정받고 성장의 기회로 삼기도 하지요.
사실...예술가들은 모두 약간의 지적 엘리트의식이 잇습니다. 작업 자체가 지극히 개별적이어야 하는 까닭에 인간적으로 비벼지고 섞이는 것에 서툰 면도 있구요. 스스로 좋은 작가, 팔리는 작가, 순수를 추구하는 작가, 여성작가, 원로작가, 프로작가, 아마추어작가, 신진작가, 중진작가, 좋은 작가, 나쁜 작가등를 구분짓기도 합니다, 높은 곳을 열망하며 노력하지만, 나이나 수준 등의 이유로 아래로는 잘 섞이려 하지 않는 측면도 있구요. 나는 수준이 안맞아서 너희들과는 안놀아! 이런 측먼 말이지요^^
그런 점에서보면 이제 3회를 맞는 대구아트페스티벌은 학연, 지연, 지역, 장르, 수준 등은 다 던져버리고 미술 그 자체를 중심에 두고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술인구의 저변확대와 미술인들 잔체적인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준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적적인 축제입니다. 별은 주변이 아무리 어두워도 스스로 빛을 발하듯, 좋은 미술품 역시 어디에 가서 섞여있어도 스스로 아름다운 법이니까요~~!
화가 이영철도 1부 전시에 참여했습니다.
BOOTH NO, 1-A 01
대구와 대구 근교에 사시는 분들은 가을 미술인들의 축제에 오셔서 행복한 작품들을 꼭 만나보세요!
1층 전시장 입구
아트페스티벌 부대행사X베너 / 제 양귀비꽃 그림도 포스터로 쓰니 더 이쁘네요^^
화가 이영철 부스의 전시 엽서
화가 이영철 부스
2층 전시장 계단
이층 전시장 입구 포토 존
내 친구 춘우...늘 사랑한데이^^
나
또,나~~~
이층 전시장 풍경
일층 문화예술회관 안내데스크에서 만난 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