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가을편지 / 145.5cm x 112cm, 캔버스에 아크릴릭. 2012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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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편지를 종이배로 접어  그대에게 부칩니다. 내가 부친 그리움 받아보시거든 부디 하늘을 한번만 쳐다보세요. 조금만 마음의 무거운 짐 내려놓고 보면 참 아름다운게 인생이고 사랑이고 가을입니다...

 달은 이상향 즉 사랑의 완성입니다. 여인은 그 사랑을 향해 연애편지러 접은 종이배를 밀며 훨훨 날아가는데 남자는 은행나무 가로수에 메달려 달을 향해 기어오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현실적인 남자의 사랑과 여인의 이상적인 사랑이 만나 갈등하고 화해하며 하나의 완전한 사랑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그리운 이들에게 편지 한 통씩 써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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