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영철
우즈벡 여행스케치 1- 출발
10년 전 실크로드의 종착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여행을 하며, 사마르칸트로 이어지는 중앙아시아 쪽을 오랫동안 바라보았지요. 천산을 휘돌아 타클라마칸 사막을 건너고 장안을 거쳐 경주로 이어지는 그 장엄한 비단길 스케치 여행을 꿈꾸어 본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인천공항 통해 타슈켄트, 부하라, 사마르칸트를 아우르는 꿈의 한 조각 퍼즐을 맞춰보게 되었어요.
아무르 티무르가 건설한 제국의 영광과 쇠락을 통해 새삼 인간세상의 무상을 보게 될 터이고, 비단길을 오고 간 헤아릴수 없는 사람들의 고단함과 욕망, 사랑, 희망이 퇴적된 시간도 엿보게 될 것 같아요.
그 모든 것은 영상과 사진, 드로잉북에 휘갈긴 현장스케치로 기록해볼 예정입니다.
짧고 개인적인 여행기록이 되겠지만, 우리 함께 우즈베키스탄 아는척하기에 조금 도움이 될수 있도록 부지런히 쏘댕겨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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