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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의 동화(童畵) 이야기
한동안 나는 예술이라는 관념에 사로잡혀 스스로 탑을 쌓고 올라가 삶과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이란 어둡고 무거운 짐을 지고 지내느라 밝음과 가벼움을 아예 잃어버렸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세상 속에 넘치는 웃음, 가벼움 등 현실 속에서 조금만 눈길을 주면 선명하게 보이고, 귀 기울이면 들려오는 동화(童話)들과 화해를 했다. 물론 속셈은 따로 있다. 내 그림에 담아내는 가벼움과 밝은 미소 끝 이디쯤에는 슬그머니 깊고 묵직한 존재에 대한 담론이 따라나서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그것이다.
지금은 내가 보고자 하는 존재의 작고 따스한 세상을 본다. 가볍고 발랄한 상상력을 타고 판타지로 날아오르는 현실이든, 존재의 불안한 본질을 부둥켜안고 리얼리티로 걸어 내려가는 현실이든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곳에서 사는 것은 여전히 아름다운 일이고, 그 사이에 파생되는 온갖 관계 맺기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말을 주로 하고자 한다.
내 작업은 어린 시절 한때의 감성에 기대어 건져 올린 나약한 소재들에 빠져 헤매는 그림으로서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 잘 살아보겠다고 온 몸으로 부딪치고 있는 이 현실이 더 많은 시간이 흐른 후에는 한바탕 악몽이 아니기를 문득 되돌아보게 하는 어른을 위한 동화(童畵)로 이해되었으면 좋겠다.
따라서 내 작업의 주된 목적은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성취하려고 애를 쓰는 명예, 금전, 지위 등등 사회적 지형도를 바쁘게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 점점 잃어가는 중요한 것 즉 사랑, 우정, 꿈, 느림, 여유, 웃음, 열정들을 그림을 통해 환기시키고 되찾고자 하는 데 있다.
오늘도 나는 그렇게 그려진 순수한 동심과 해학이 담긴 소시민의 사랑과 희망에 관한 작은 이야기들을 흥겨운 마음으로 하나 둘씩 세상 속으로 되돌려 보내는 일에 열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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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검색창 / 화가 이영철-blog 그림나무
Small Stories in your Life
I had been so obsessed the idea of art, for a while, that brightness and lightness has been deprived, building up a high tower, groaning inwardly under the load of heavy burden of the question about life and the existence of human beings. At the recent years, flourishing laughs and things that made me feel so light, just turning my eyes on them gives me a clear image, and I am very fine with small things and stories, paying attention just around me. Of course, I have a secret design. Somewhere over the end of the lightness and bright smile, deep, heavy, hard talk for the being unobtrusively comes out, that is what I’ve been hoping for.
Now I am watching the world that is small, but very warm. Weather it is the matter of the fantasy that allows me to jump to the world of imagination, or the one of the reality that push me to walk down to the real world, embracing unstable quality of being, it is the most beautiful thing in the world to live as such a presence of human being, in the meantime, all the relationships that I have been involved is the most precious moments, that is what is meant to be implied.
What I’ve been trying to portray does not come from the soft themes which are chosen from the memory of childhood, counting on the naïve sentiments, but rather I hope it would be a children’s story for adults, which enable you to look back what you have done in the reality expecting for a better life, struggling all kind of troubles, and wishes that it shouldn’t be the nightmare that happened, after quite a while.
My work is aimed to remind and recover the power of love, friendship, dream, slowness, relaxing, laugh and passion in the middle of expanding the social territories that attempts to attain social achievements, such as fame, money, and social status.
I am still very much into sending back small stories of love and hope for ordinary people, conveying simple mind, sense of humor one by one, and I really enjoy it.
Lee Youngcheol
DAEGU.NET
D피플 / 화가 이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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