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여행스케치-8
음식 그리고 에필로그
우즈베키스탄 '아는척 하기'에 음식이야기가 빠지면 곤란하다. 이곳 음식은 고기와 빵, 야채와 유제품이 주류다. 이슬람이 중심이지만 튀르크계 다민족 특유의 개방적인 성향과 구 소련 시절부터 내려오는 강한 세속주의로 인해 술에 대해 관대하며 역시 보드카가 주종이다. 기름진 음식 탓에 콜라를 즐기고 차이(홍차)도 발달했다.
고도가 높고 건조한 환경 덕분에 벌레가 없어 노천식당이 쾌적하고, 여행중에는 끝없는 밀밭과 양떼들을 흔히 보았고 제철 과일인 체리와 오디(뽕나무열매)의 달콤한 맛도 실컷 즐길수 있었다.
타슈켄트 타워 옆 아주 유명한 식당 베시코존(BESHQOZONE 다섯남자들)의 엄청난 규모의 주방, 특히 군대를 먹이고도 남을 만큼 대량의 필라프를 만드는 초대형 돌솥 풍경도 무척 인상적이었다.
샤슬릭(Shasllik)--- 양고기 꼬치구이
당연히 방목해 키운 양고기 구이는 최고의 인기 음식
라그만(Lagman)---신장 위구르 자치구 전통 면요리다. 토마토와 기름에 볶은 양고기 혹은 쇠고기와 야채, 향신료가 든 곡물요리로 칼국수처럼 두터운 면발이 특징이다.
솜사, 삼사(Somsa/Somosa)--- 중앙아시아 음식. 밀가루에 유지, 물을 섞어 바삭하게 구운 과자 혹은 빵을 페이스트리라 하는데, 이 속에 고기소를 넣어 만든다
필라프(Plaov)---볶음밥과 비슷하다. 쌀이나 으깬 밀과 같은 곡식을 기름으로 볶은 다음 이것을 양념을 한 육수에 넣어 가열해 조리한다. 다양한 고기와 채소를 곁들이기도 한다.
에필로그(Epilogue)
모두에게 우즈베키스탄을 조금 아는척 하는데 두서없이 쓴 이번 여행기가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다면 개인적으로는 큰 보람을 느낄것 같아요.
동영상 여행기는 천천히 편집해 유투브 화가 이영철 계정(@maumsori_arts)에 하나씩 올리려합니다.
우즈베카스탄의 멋진 사람들과 풍경 현장 스케치작업 전시회는 추후에 일정이 잡히면 소개할께요!
Tip-1
작가님들 해외전시 핸드캐리 하실 경우 항공수하물 크기는 사전에 체크해두세요.
창구접수 158cm 22kg이내
(기내반입 작은 캐리어 10kg 가능)
초과 사이즈 202cm 이내
별도창구로 이동 접수(초과비용)
Tip-2
번역-- 구글 번역앱, 검색-- 구글 나무위키가 아주 유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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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 이영철 우즈베키스탄 여행-8 2024.05.30
화가 이영철 우즈베키스탄 여행-8
2024. 5. 30. 11:49